모든 것을 웹에서 해결하는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다.
덧붙여 말하자면, 저 단말기는 사실 회수가 잘 안되었다.
무료이고, 회수도 잘 안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필자는 저 단말기를 사용하다 사용한 뒤 2달 뒤부터 정보통신이용료 요금 폭탄을 맞았다.
80만원, 70만원. 단말기를 반납하고도 40만원 30만원 천천히 줄어들었다.
왜? 당연하다. 후후후후훗. 당시 인터넷 통신은 오직 전화선 모뎀이었기 때문이다!
"너 뭘했냐?" 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저 하루에 3~4시간 때로는 밤새 게임을 한 것 뿐이라고.
지금 이렇게 좋은 인터넷 환경이 제공된 것을 비교해 본다면, 분명 놀라운 일이다.
바로 이것이 "사용자 중심의 환경" 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사용자에게는 저렴한 해택이 돌아간다.
바로 그것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디까지 왔나?
제목을 보면, 클라우딩 컴퓨팅이 뭐야? 라는 질문에 해답은 애플에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이 아니다. 어떻게든 그러한 환경을 구현해내면 되는 것이다.
그것을 현실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한 것이 애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아이폰은 훌륭한 폰이다.
분명 출시될때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기능만 따지자면, 아이폰을 능가하는 폰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아이폰은 아직 독보적이다.
이유가 뭘까? 바로 앱스토어다.
아이튠즈에서 접속한 앱스토어
앱스토어는 클라우딩 컴퓨팅을 구현한 가장 대중적인 시스템이다.
물론, 프로그램은 다운받아서 설치해야만 하나, 대신 개발자와 소비자, 누구라도 편리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개발자가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을 배포한다는 유통구조도 구현해냈다.
당연히 간편해진 만큼 개발자도, 소비자도 써야할 비용이 감소한다.
그리고 이런 구조가 웹2.0 이자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이다.
여기서 만약, 웹에서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고, 필자가 예전에 단말기를 사용한 것처럼
사용료를 낸다면, 그때부터는 실질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이 되는 것이다.
아이폰과 아이팟의 성공의 큰 뒷배경이 이 플랫폼이다.
분명 아직은 모바일 플랫폼이라 불리고 있지만, 과연 앱스토어가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것인지 한 번 확인헤봐야 할 것이다.
이것이, 세살 꼬마도 쓸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애플의
사용자 중심 환경이 웹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의 문제가 아니다.
서버는 기술과 규모의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웹서비스를 할 수 있는 대기업만이 가능하다.
구글, 아마존, IBM 그리고 국내에서도 뛰어드는 대기업들.
하지만, 애플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증명해냈다. 기술과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닌 것이다.
바로 웹 플랫폼(Web Platform)이다.
앱스토어와 같이, 자연스레 더 편하기 때문에 웹에서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공유하는 웹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구축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등록되어야 하며 질도 높아야 한다.
애플은 그를 통해 활용도를 증대시키고, 아이폰, 아이팟 판매량을 증가시킨다.
그렇게 앱스토어라는 시장이 다시 확대되고 다시 다양한 어플이 등록되는 순환적인 구조인것이다.
#긴 글을 마치며.
클라우드 컴퓨터는 가장 최근의 호스트 혁명이라는 불리기도 한다.
게다가 어디서나 웹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은 IT융합 기술과도 너무나 밀접하다.
일례로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기 역시 공급자와의 양방향 통신을 통한
이 점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가져오는 것은 혜택은 너무나도 많다.
새로운 혁명은, 질 높은 문화를 창출하면서 금전적으로도 혜택을 보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신기술들을 살펴볼 때마다, 다음 일어날 새로운 현상들을 기대하게 된다.
언젠가,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던, 단말기 시절의 나와 닮았다.
새로운 기술은 나에게 새로운 미래를 꿈 꾸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음 10년은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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