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0일 일요일

단독 스파 팬션.. ㅠㅠ 어우 좋아.. 꼭 가고 말테야

프라이빗해서 좋다! 단독 스파 즐길 수 있는 펜션&리조트

옴짝달싹하기 싫은 겨울. 실내의 더운 공기도 답답하고, 그렇다고 꽁꽁 얼어붙은 스키장도 싫다면 스파 여행을 떠나자. 낯모르는 사람과 머쓱함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프라이빗한 스파 룸을 갖춘 휴식 공간이 요즘 대세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단독 스파 여행지를 소개한다.

연말연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시끌벅적한 여행 대신 호젓한 가족 여행을 꿈꾼다면 스파가 해답이다. 온몸에 비타민 테라피를 해줄 온천, 스파는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듯. 하지만 대형 수영장을 방불케 하는 스파에서 한두 시간 시간 보내다 보면 오히려 놀이동산에 다녀온 듯 몸과 마음이 지치기도 한다.
올 겨울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 타임을 갖고 싶다면 단독 스파가 있는 리조트나 펜션을 찾아보자.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호텔 부럽지 않은 월풀 욕조, 야외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 풀 빌라식 휴양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상위 1퍼센트를 위한 럭셔리 호텔부터 유명 관광지 인근 펜션까지 단독 노천탕을 갖춘 여행지가 속속 들어서 작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독 스파를 갖춘 펜션 이용료는 2~4인 가족 기준 18만~30만 원 선. 보다 고급스러운 휴양 시설에서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급 리조트를 선택해도 좋다. 이용료는 1박에 25만~60만 원으로 다소 고가지만,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부대 시설과 럭셔리한 스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드물게 스파 이용시 추가 요금을 받는 펜션이 있으므로 미리 체크해볼 일이다. 또 노천탕 이용시 티셔츠 등을 입어야 하므로 준비해야 한다. 최고급 개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룸마다 최대 인원을 지켜야 하므로 주의하도록. 36개월 미만 아이도 인원으로 계산하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올레리조트 olle

제주도의 상징이 된 ‘올레’라는 이름을 지은 올레리조트는 애월해안도로에 접해 있는 풀 빌라 형태의 럭셔리 리조트 공간이다. 객실 어디서나 한라산의 설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단독 빌라에서 스파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원룸형, 복층형 등 빌라 타입과 규모도 다양해 여행 구성원에 따라 폭넓게 객실을 고를 수 있다. 외부 공용 공간에는 대형 수영장과 잔디 마당, 퍼팅 연습장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손색없다.
이용료 주중(화~금요일) 24만~50만 원,
주말(토~월요일) 29만~60만 원
문의 064-799-7770(www.jejuolle.co.kr)
트로피칼드림 tropicaldream

거제도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자리 잡은 리조트형 펜션.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진 이곳은 5개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망고스틴, 파파야 등 열대과일 이름이 붙은 객실은 블루, 그린, 핑크 등 각기 다른 컬러와 모던한 컨셉트로 꾸몄다. 전 객실에 월풀 욕조나 노천탕을 갖추었다. 인근에 위치한 외도, 해금강 등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용료 2인실 주중(월~목요일) 18만 원,
주말(금~일요일) 21만 원 / 4인실 주중 26만 원,
주말 32만 원
문의 www.tropicaldream.co.kr
모닝하버펜션 morningharbor

속초나 강릉보다 아늑한 겨울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고성으로 떠나자. 강원도 미시령터널을 지나 5킬로미터 정도 가면 한적한 봉포해수욕장과 맞닥뜨린다. 즐비한 펜션 거리에서 모닝하버펜션은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이 눈에 띈다.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해변을 거닐 수 있어 소문난 명소. 특히 통유리 창으로 설계되어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즐기며 바다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욕조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풍경과 음악을 즐기면서 피로를 푸는 데 그만이다. 밤에는 편안한 소파에서 100인치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용료 주중(일~금요일) 16만 원,
주말(토요일) 21만 원(모든 룸 통일)
문의 033-633-6137
(www.morning-harbor.co.kr)
수화림 soohwarim

7가지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 펜션 수화림. 한 채로 보이는 모던한 펜션은 독립된 객실 4개로 구성돼 물과 꽃, 숲이라는 수화림의 이름에 걸맞게 자연 친화적인 컨셉트로 꾸며졌다. 4가지 컬러와 공간 디자인으로 객실마다 개성과 모던한 감성이 돋보인다. 그중 삼림욕을 포인트로 디자인된 림(林) 공간은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옥상 노천탕에서 자연과 일치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 공간. 자연과 합일된 공간에서 지하 120미터의 광천수로 천연 스파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방 오리 훈제, 장어구이 등 보양식을 룸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 2인실 림 공간 주중(일~목요일) 23만 원, 주말(금~토요일) 26만 원
문의 041-688-5549(www.soohwarim.com)
유명산산장 ymsanjang

안면도에서 10년째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펜션. 낮은 산자락 언덕에 자리한 산장 정원에는 야생화가 가득해 여름철에는 식물원을 연상시킨다. 객실은 26제곱미터부터 215제곱미터까지 다양해 가족 여행은 물론 세미나도 가능하다. 객실마다 노천 스파가 마련되어 테라스에서 음이온 찜질방과 노천 목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예약을 통해 1회 2시간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와인이나 라벤더, 인삼 등 이벤트 탕을 선택할 수 있어 인기다.
이용료 50제곱미터 주중(일~목요일) 13만 원,
주말(금~토요일) 17만 원 /
66제곱미터 주중 14~19만 원(인원에 따라 다름),
주말 21만 원(노천 스파 이용 별도 커플 1회
3만 원, 1인당 추가 금액 1만5천 원)
문의 050-2673-9036(www.ympension.co.kr)
산비탈펜션 sanbital

포천 산정호수에 위치한 갤러리 펜션. 하늘마루, 바람고운채 등 독립된 건물로 구성된 동은 컨셉트 별로 잘 꾸며져 20대부터 50대까지 취향을 충족시킨다. 전 객실에 노천탕이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 제격이다. 치즈 만들기, 한과 만들기 등 산정호수 특산물과 함께 하는 체험 여행도 인근에 마련되어 1박 2일 코스를 알뜰하게 이용하기 좋다.
이용료 2인실 주중(일~목요일) 13만~15만 원,
주말(금~토요일) 17만~23만 원(비수기 기준)
문의 010-9905-3991(www.sanbital.com)
클럽타피올라 clubtapiola

경기도 양평의 명소로 자리 잡은 타피올라는 수영장을 중심으로 각기 독특한 디자인 건물 3개로 구성된다. 7개 객실 중 5개 객실에 천장이 있어 탁 트인 실내와 숲으로 둘러싸인 외부가 멋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객실마다 독립된 데크와 노천탕이 있는데, 복층형 구조여서 호젓한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객실 이용 고객은 카페에서 조식을 제공한다. 노천 스파 이용시 별도 요금(커플 1회 3만 원, 1인당 1만5천 원) 추가.
이용료 2인실 주중(일~목요일) 19만 원, 금요일 22만 원, 주말(토~공휴일 전날) 25만 원 / 4인실 주중 20만 원, 금요일 23만 원, 주말 26만 원
문의 031-772-9997(www.clubtapio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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