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우리돼지요리경연대회 준비하면서.....
돼지안심과 부추를 좀 넉넉히 사두었답니다.
요리 연습하고 남은 안심은 냉동실에 꽁꽁 얼려 보관중이었죠.
냉장고를 보니 부추가_ 시들어 버리기 일보직전의 상태가 되었길래 ㅜ
냉동실에 있던 안심 꺼내서 고추장 넣고 후다닥 볶아보았답니다.
10분만에 후딱~ 만들었는데~ 요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올려보아요
재료
돼지안심 2-3줌정도, 양파 반개, 부추 2-3줌
고추장 3큰술, 간장 1큰술, 꿀(설탕) 1-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생략가능), 참기름, 깨소금 약간
- 안심은 기름기등을 떼어내어 손질하고 한 입 크기로 작게 썰어 소금,후추를 약간 뿌려 둡니다.
-고추장, 간장, 꿀, 다진마늘, 맛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 양파는 채썰고, 부추는 양파와 비슷한 길이로 썰어줍니다.
-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양파와 돼지고기를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을 조금 줄여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불을 끄고 부추를 넣어 섞어줍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을 약간 넣고 마무리 합니다.
후다닥~ 돼지안심 부추 볶음이 완성되었네요~~~
새빨간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만들다보니_
고기에 비해 양념장이 쫌 많아서_ 양념이 남더라구요.
남은 양념으로는 요렇게 밥을 넣어 볶아봤어요~
식당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볶음밥! 고런 스탈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가 거의 목살아니면 삼겹살 위주로 이루어진다는 건 많이 알고 계시죠?
그래서_ 다른 부위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다는 것 또한 많이 알고 계실거에요.
저 역시_ 안심이나 등심 부위는 많이 구입을 안 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돼지 안심을 구입해보게 되었죠.
직접 살려고 생각을 하고 가격을 보니까.....
우왓!!!!!! 부위마다 진짜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돼지 안심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서 퍽퍽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조리해서 먹어보니 많이 퍽퍽하지도 않고~ 기름기가 없어서 오히려 더 담백했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덕분에~ 앞으론 안심이나 등심부위 많이 찾을 것 같아요. ㅎㅎ
저는 뭐~ 돼지고기 홍보단은 아니지만요~ㅎㅎㅎ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_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안심이 안타까워 한 마디 남겨봤어요
요거 말고도 안심 요리 하나 더 있는데~
고건 아직 편집이 안 끝나서 ㅎㅎ 담번에 올려드리도록 할께요!~
저렴한 우리돼지~ 다양한 부위 다양한 조리법으로 많이 즐겨보시길 바랄께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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